김장철을 앞두고 무,배추 같은 채솟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김장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달 채솟값은 크게 떨어졌다.
호박과 시금치는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김장을 앞두고 무와 배추 가격 역시 40% 정도 떨어졌다.
정부가 농가를 위해 물량을 사들인 뒤, 시장상황을 봐서 출하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조절해야 할 정도다.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은 22만5천원, 대형마트 23만7천원 정도에 그칠 전망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6%, 11% 씩 하락한 것이다.
수산물 가격은 오징어가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 탓에 가격이 또 올라, 2마리 가격이 8천원에 육박할 정도다.
갈치 역시 20% 가까이 값이 뛰긴 했지만 최근 20년 만에 대풍어가 찾아와 조만간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육류는 호주 지역 가뭄과 중국 등 새 시장 수요 증가로 외국산 쇠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산 냉장 쇠고기값도 100g에 8천원을 넘었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AI 여파가 잦아들며 닭고기 가격은 점차 내려가는 추세였고, 돼지고기 역시 생산량 증가로 시장에 이전보다 저렴하게 풀리고 있다.
허재영 기자 [hys@etimes.net] Copyright etimes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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