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시민 활동가가 참여하는 민간 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환경부 1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미세먼지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에는 발전·산업, 자동차, 대기 측정·모델링, 건강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들과 미세먼지 관련 시민활동가들을 포함해 24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매 분기마다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감축, 국제협력, 민감계층 건강보호 등 새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 방향 전반에 대해 토의하고 정책 제언한다. 이날 열리는 첫 회의 주제는 '내연기관 퇴출 국제동향과 우리의 나아갈 길(가제)'로, 박지영 한국교통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표와 위원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발굴한 신규·보완과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이행점검 대책반(TF)'으로 전달돼 개선사항으로 검토된다.
홍동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대책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준 [ijoinon@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