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4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 사업장 3곳이 적발됐다.
도는 지난 10월 11~31일 단속을 벌여, 대기배출 시설을 설치하고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한 1곳, 부식·마모된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방치해 오염물질을 내보낸 1곳, 대기배출 시설을 증설하고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1곳 등 모두 3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들 중 사법처리 대상은 도 특별사법경찰이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사업장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사회재난과 민생사법경찰담당은 민생 5대 분야(청소년, 식품, 환경, 원산지, 공중위생)에 대해 위법행위 단속과 수사를 함께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82개 업체 점검에 나서 20곳을 적발해 15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271곳을 점검해 19개 업체를 적발, 6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4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11월 말부터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 원료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 민생 5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경북의 '안전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전개해 나가겠다"면서"관련 법령 홍보에도 주력해 사업주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spring@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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