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교 교실의 초미세먼지 유지 기준을 강화하고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교육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학교 교실 내 초미세먼지 유지 기준을 보육시설·노인요양시설 기준과 동일하게 설정했다. 어린이·노인 등 공기 질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맞춰 미세먼지 농도를 70㎍/㎥ 이하로 유지토록 한 것이다. 교실 내 미세먼지 유지기준 항목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PM2.5)인 초미세먼지를 포함시켰다.
특히 학교장은 연 1회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를 정기 점검해야 한다. 교실 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시설개선 등 사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초미세먼지 유지기준을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교실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이데일리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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