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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미세먼지와 악취로 지역주민의 민원제기가 잦던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산업단지내 8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40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1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8월28일부터 닷새간 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과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행위는 총 52건으로 항목별로는 대기 29건, 수질 7건, 폐기물 14건, 악취 2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대기방지시설 미설치 및 부식·마모·훼손방치 등 28건, 악취 및 대기(수질)배출허용기준 초과 4건, 폐기물 부적정 보관 및 처리기준 위반 등 14건, 기타 6건으로 집계됐다.
환경부 적발 사업장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게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처분토록 요청하고, 위반행위가 엄중한 11건은 환경부 소속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수사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신평·장림 산업단지는 1990년 조성된, 노후화와 관리부실 등으로 미세먼지와 악취 발생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장림동 기준 미세먼지 농도(PM10)는 지난해 52㎍/m으로 전국(47)은 물론 환경기준(50)보다 높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행정처분 외에 올해와 내년 노후 시설 보유 업체 대상환경개선자금을 12억7000만원 지원을 병행해, 악취유발시설 등에 대한 시설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대기(악취)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준 [ijoinon@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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