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추는 에너지기술을 개발하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7일 대전 본원에서 연구원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에너지기술로 행복사회를 열어가기 위한 신 가치체계를 선포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977년 9월, 열관리시험연구소로 시작해 40년 동안 에너지 기술 핵심 원천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40년을 되돌아 보고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구성원들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면서 유발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도를 1도 낮추는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협력과 열정, 도전, 혁신, 책임과 윤리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목적 달성을 위해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갖추기로 했다.
곽병성 원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40년간 에너지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져 왔다"라며 "신 가치체계를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기술, 환경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국제 경쟁력 향상에에기여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임 기관장, 연구원 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시우 [iss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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