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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환경 신기술을 공유하고 환경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제9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이달 6~8일 사흘간 김대중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산업전은 일본과 중국, 필리핀 등 해외 기업과 기아차, 포스코 등 대기업부터 공공기관인 광주기상청, 한국환경공단,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광주전남벤처중소기업청 등 국내 기업과 기관 등 140개사가 참여해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수질 오염 저감 기술과 무선전자테크 방식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술, 녹조 제어 기술과 순간발효 등의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14개 중국기업과 상해 환경보호산업협회, 바이어 등 중국에서만 30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중국 진출을 노리는 국내 기업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특별관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선전 완이기술은 미세먼지 측정 기술을 보유한 ㈜랩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환경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광주환경산업협회와 상해환경보호산업협회 간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이밖에도 중국 바이어 일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등을 찾아 환경기술과 문화를 상호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산업전 개막 첫날에는 환경부 주최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운영된다. 이력서 면접 클리닉, 취업컨설팅, 면접지원금이 지원되며 단체 참여시 차량도 제공된다. 일자리 박람회는 인쿠르트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인·구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2015년 49명, 2016년 5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물관리 심포지엄, 도시저영향개발기법 최신 동향 세미나, 물순환도시 국제심포지엄 등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30%까지 감축하는 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산업전은 앞으로 급성장할 환경산업 시장을 미리 살펴보고 기회를 선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헌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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