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는 오는 9월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정상요금보다 50% 할인된 통행료를 내게 된다.
통행료 할인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친환경 통행료 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 차량에 한정된다.
국토부는 하이패스 차로 통행료 할인은 친환경 보급 목표 연도인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이후 성과 검증을 통해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시속 60km 이상 고속 주행시 석유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상에서는 친환경 효과가 없어 통행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어포인트는 한국도로공사 친환경 단말기 인증으로 자사 브랜드인 지패스 하이패스 단말기 전모델이 통행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패스 고객센터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지패스 하이패스 단말기를 친환경 자동차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친환경 자동차 구매자가 통행료 할인이 되는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에어포인트 관계자는 “친환경 하이패스 단말기의 보급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으로 단말기 할인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국토부의 친환경차 보급을 통한 미세먼지 감소 정책에 에어포인트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Copyright 이데일리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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