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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등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평택시의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63㎍/㎥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제일 나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응급조치다.
시는 올해 2억3000여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330곳에 공기청정기의 임대료를 우선 지급한다.
또 인근 공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악취로 민원이 제기 되고 있는 세교중·평택여고에도 공기청정기 195대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을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기원 [kkw517@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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