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최근 8월 내에 해당 물품을 수거하고 9월에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검출 결과를 접수하고 TVOC가 국내 생리대에서 실제로 검출되고 있는지, 이들 물질이 여성들이 호소하는 증상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글이 등장했다.
여성들이 주 회원인 한 화장품 커뮤니티는 최근 몇 달 사이 해당 제품과 관련된 글이 수백 개 게재됐다.
대부분은 "릴리안 제품 사용 후 생리량이 급격히 줄고 생리일수가 짧아졌다"는 글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릴리안 홈페이지에는 기존에 제공하지 않던 성분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은 식약처 판매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며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받아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하에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안 생리대의 각 제품별 전 성분 내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릴리안/깨끗한 나라 홈페이지 캡처)
신경진 기자 [kjs86@etimes.net] Copyright etimes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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