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폭염 피해를 대비해 예방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기상청은 오는 5월1일부터 국민 건강 보호와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더위체감지수'와 '자외선지수'를 개선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더위체감지수'는 온열지수(WBGT)를 기반으로 한 더위 예방 정보다. 기상청은 읍·면·동 단위의 3770여 개 지점에 대해 당일 기준 2일 후까지 3시간 간격의 예측자료를 하루에 2회(06시·18시) 발표한다.
또 대상별(일반·노인·어린이·농촌·비닐하우스·실외작업장·취약거주환경)로 세분화된 더위 정보를 5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 ▲매우 위험)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요령을 제공한다.
'자외선지수'는 기존에 제공하던 '자외선 B영역'에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 A영역'을 추가해 일 단위의 예측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됐다.
기상청은 자외선지수 예측정보와 별도로 각 지점별 자외선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자외선지수도 기존의 전국 7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영유아 등 기상정보 활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자 서비스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김지은 [whynot82@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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