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환경소음 측정 결과, 측정지점 44%가 환경소음 기준치를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측정 결과, 35개 측정지점 중 낮 시간대에는 9개, 밤 시간대에는 22개 지점이 소음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일반지역에서 낮 시간대에 33%, 밤 시간대에는 50%가 환경기준을 2~15dB(A)을 초과했고, 도로변지역에서는 낮 시간대에는 환경기준 초과지역이 없었으나 밤 시간대에는 88%가 환경기준을 1~8dB(A)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일반지역에서 낮 시간대에는 11%, 밤 시간대에는 33%가 환경기준을 1~7 dB(A)을 초과했고, 도로변 지역은 낮 시간대는 67%, 밤시간대는 모두 환경기준을 1~10 dB(A)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체로 도로변 지역이, 시간대별로는 밤 시간대가 환경기준 초과율이 높았다.
제주시는 병원지역 일반 모든 지점과 서귀포시인 경우 학교 지역 중 정문 측정지점은 주간·야간 모두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도로변 야간인 경우 제주시 88% 서귀포시는 모두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상업지역은 제주시는 주간·야간 대부분 환경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나 서귀포시는 야간에 일반 두 지점과 도로변은 환경기준을 1~7dB(A) 초과했다.
강정만 [kjm@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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