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지난 10일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뜻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저탄소 생활 5가지 방안을 공개했다.

 

저탄소 생활 5가지 방안은 △귀성길 가기 전에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귀성·귀경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내복(온맵시) 입기 △일회용품 안 쓰기 등이다.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TV,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컴퓨터, 셋톱박스 등의 대기전력이 내뿜는 하루 이산화탄소는 3282t(톤)에 이른다. 휘발유 승용차 평균 연비를 9㎞/ℓ로 감안했을 때 승용차 1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8㎏에 이른다.

 

안 쓰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만 이용해도 하루 3000t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최흥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생활 속 작은 5가지의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번 명절엔 지구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Copyright 이데일리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