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대기오염물질배출업소 182곳(294회), 수질오염물질배출업소 159(236회)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관련법을 위반한 63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배출업소의 경우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방지시설 미가동,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으로 42건이 적발됐다.
시는 7곳을 형사고발 하고 3곳에 사용중지 명령, 4곳에 조업정지 명령, 18곳에 개선명령, 17곳에 경고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초과배출 부과금 5건 1억3084만원, 과태료 17건 2700만원도 부과했다.
수질오염물질배출업소는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으로 21곳이 적발됐다.
이 중 2곳을 형사고발 하고 2곳에 사용중지명령, 10곳에 개선명령, 9곳에 경고 등의 처분을 했다. 초과배출 부과금 14건 4209만원, 과태료 9건 680만원도 부과했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등의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통합지도·점검, 테마별 기획·특별점검, 배출 오염물질 오염도 검사, 유관기관 합동점검, 민관 합동단속 등을 강화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4곳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24곳에 무인악취포집기를 구축해 운영한다.
또 오염물질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굴뚝TMS(자동측정기) 운영 사업장 50곳과 수질TMS 10곳에 대해 데이터 정상전송 여부를 특별점검한다.
각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도와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도 상시 감시한다.
시는 환경관리 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맞춤형 기술진단, 환경기술, 악취관리 기술 등을 지원하고 민간자율 환경순찰반과 환경오염신고 포상금제도 운영한다.
유재형 [you00@newsis.com] Copyright 뉴시스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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