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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최근 더운 가을 날씨와 추석연휴기간을 맞아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7일 더운 날씨에다 귀성인파 등으로 식중독 등 집단 설사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식물 익혀먹기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열·두통·발진·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추석연휴때 해외를 여행할 경우 콜레라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여행중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특히 추석을 맞아 성묘·벌초 등으로 인한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병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하고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야외 작업을 할 경우 옷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을 권장했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은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도록 당부하였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 후 시 및 구·군 보건소는 평일은 물론이고 휴일 비상근무를 하면서 관내 1605곳의 질병모니터망을 통해 설사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 확인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 추석연휴기간 주의해야할 감염병 정보를 담은 감염병 뉴스레터 5000부를 제작하여 500가구 이상 아파트 등에 배포하여 게시토록 했다.
허상천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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