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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겨울이 끝나가고, 봄의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지금이 바로 제주도의 유채꽃을 즐기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2월부터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도의 명소들을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섭지코지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섭지코지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언덕위의 등대와 파란바다, 노랗게 핀 유채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꽃들이 함께 조화를 이뤄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은 산방산 일대인데요. 제주도의 유채꽃 하면 단연 떠오르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웅장한 산방산과 아기자기한 유채꽃이 대비되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기도 한데요.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좋고, 이동 중에 잠깐 들렀다가기도 좋다고 합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꽃밭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도입니다. 우도는 매년 유채꽃 축제가 진행되는 곳인데요.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푸른 바다색깔을 자랑합니다. 서빈백사와 우도봉, 우도등대등 관광명소도 많아 일정을 여유롭게 잡아 충분히 즐기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활짝 핀 노란 유채꽃들로 성큼 다가오는 봄을 제주도에서는 조금 더 빨리 느낄 수 있는데요. 아름답게 피어나는 유채꽃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최현미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ting5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