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며칠 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농도 서울 124, 경기 109, 인천 97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와 있고,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경기북부지역으로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여기에 내일은 옅은 황사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제 내몽골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새벽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겠고요.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또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농도가 높겠는데요. 오전에 중부와 전북, 경북으로 ‘나쁨’ 단계, 그 밖의 지역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오후 들어서는 전국이 ‘나쁨’ 단계로 올라가겠습니다. 

이렇게 대기상황이 안좋을 때는 비소식이 있으면 좋으련만, 중부지방으로 새벽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비소식이 없고요. 대체로 흐린 하늘 보이다 

아침부터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점차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여기에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온화한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어들면서 아침에도 예년보다 6도나 높아 추위는 없겠습니다. 

중부는 새벽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아침부터는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낮 기온도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농도 종일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고성, 양양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소식이 없어서 계속해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눈, 비소식 없이 대체로 흐리다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 4도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대기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물결은 동해상으로만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비가 시작돼 화요일 전국으로 눈, 비가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