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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을 겪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 가려움과 함께 각질, 붉은 반점이 동반된다면 건선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건선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건선이란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발진으로 시작해 이후에는 비늘 같은 표피가 생기고, 심한 가려움까지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팔꿈치나 무릎,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과도한 난방으로 뜨겁고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철 실내온도를 22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잘 관리하는 건데요. 장시간의 목욕, 심한 각질제거는 피하는 것이 좋고요. 목욕 후에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보충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좋은데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는 건선을 악화시키고,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가벼운 운동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선은 완치가 어렵고 관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생활 속 건선 예방법으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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