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안녕하세요. 주말 날씨 포커스입니다. 나흘째 강력한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이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까지 심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주말 추위가 좀 누그러졌으면 좋겠는데 날씨가 어떤가요?
예보관: 네, 아쉽게도 계속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고, 추위 속에 곳곳으로 눈/비 소식도 있을 전망입니다.
토요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눈이 오다 그치겠고, 전라도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눈이 온 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다시 눈이 오겠습니다. 일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낮까지 눈이 오겠습니다.
먼저 중부지방입니다. 토요일 새벽까지 눈이 오다 그치겠고, 충남지역은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충남지역은 낮까지 눈이 오겠습니다.
다음은 남부지방입니다. 토요일 호남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고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저녁부터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에는 호남과 제주도에 낮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고, 한낮에 광주와 대구 2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안지방입니다. 토요일 새벽까지 눈이 오겠고, 이후에는 구름 많겠습니다. 한낮에 속초 2도, 강릉 3도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울릉도에는 저녁까지 눈이 오겠습니다. 아침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키워드 손민지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눈비소식과 함께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오늘은 강추위로부터 우리를 따뜻하게 해줄 온열기구들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열기구에는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온수매트, 손난로 등이 있는데요. 똑딱! 하고 누르거나 하루 종일 흔들어야 하는 일반손난로에 이어 최근에는 usb나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해 사용하는 전기 손난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기도 쉬운데요. 먼저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주변 환경을 잘 확인하고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합니다. 또 각 제품의 품질인증마크를 잘 확인해야 하는데요. 전기히터는 KC승인 마크, 전기장판은 열마크와 안전마크, EMI마크를 확인하고요.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자기장 환경인증인 EMF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이밖에도 온열기기들은 적절한 온도와 시간을 지켜서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이점 잘 참고하셔서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예보관: 이번 주말 다시 한파가 찾아오는 만큼 외출 시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고요.
캐스터: 또 추위 속에 내린 눈과 비가 그대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까요. 보행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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