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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에서 유입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과 남부 대부분으로는 구름 많은데요. 다행히 이 구름은 날씨에 큰 영향이 없는 높은 구름입니다. 앞으로는 이 구름마저도 빠져나가면서 전국에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찬바람이 밀려들면서 기온이 낮아집니다. 벌써부터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크게 낮겠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2도로 오늘 아침과 비슷한 정도가 되겠고요. 역시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더욱 춥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농도는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에서 ‘보통’ 단계가 예상되고요.

하늘도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추위에 대한 대비만 하시면 되겠네요. 

중부지방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에 서울 영하 5도, 춘천은 영하 6도가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도 비소식 없고, 아침 기온 속초 0도 등으로 낮겠습니다.

남부도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 전주 영하 2도 등으로 낮아 무척 춥겠습니다. 

해상의 하늘도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현재 서해먼바다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이에 따라 물결이 최고 4m로 높아지겠습니다.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당분간 동해안으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2월의 첫날에도 추운 날씨는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과 호남, 제주도로는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