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쩍 추워졌습니다. 오늘은 추워진 날씨에 걸맞게 가을 아우터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대표적인 트렌치코트입니다. 가죽,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트렌치 코트가 인기인데요. 티하나에 청바지나 슬랙스를 입어주고, 운동화를 신거나 블로퍼를 신고 이런 트렌치 코트를 입어주시면 코디의 완성이 됩니다.
다음으로 라이더 자켓과 코트입니다. 디자이너들이 퍼만큼이나 애착을 갖고 있는 고급 소재가 바로 가죽이죠. 튼튼하고 추위에 강한 소재 본연의 특징을 강조하기에도 이만한 계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맘때면 자연스레 손이 가는 라이더 자켓을 필두로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사이버틱한 가죽 소재 롱 코트 등 이전에 비해 선택의 폭이 다양해져서 코트의 경우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모던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추세입니다.
마지막으로 테일러드 자켓입니다. 가을 외투의 뉴페이스로 테일러드 자켓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슈트는 일상에서 입기 힘든 아이템이지만, 자켓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행을 잘 타지 않아 누그든 입을 수 있습니다. FW 컬렉션을 주름잡은 자켓의 공통점은 바로 ‘어깨 깡패’ 그리고 체크나 스트라이프 같은 심플한 패턴이 들어가거나 블랙과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 등 컬러마저 단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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