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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으로는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는 늦은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곳곳으로 구름 많은 모습입니다.

오늘 계속해서 대체로 구름 많겠고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쌀쌀함은 누그러지겠습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출퇴근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겠는데요. 다만 늦게 퇴근길에 나서신다면, 안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밤부터는 안개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가시거리가 짧아질 것으로 예상돼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안정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밤부터 안개가 짙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늘은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구름 많다 점차 개겠고, 낮 기온도 서울 22도, 대전 21도 어제보다 3도 높아 쌀쌀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 강릉 17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남부 대부분 지방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낮 기온 광주 23도가 예상되고요. 한낮에도 서늘했던 어제에 비하면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현재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이에 따라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동해상으로는 비소식도 있어서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육지로는 이번 주말까지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 계획해보시면 좋겠는데요.

설악산과 오대산은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었고, 내장산에 이어 지리산에서도 어제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다만 이렇다할 비소식이 없어 대기가 갈수록 건조해집니다. 이에 따라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인 만큼 단풍 구경가신다면,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