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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지나고 날이 부쩍 서늘해졌습니다. 내일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곧 있으면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는데 날씨가 어떻게 되나요? 

예보관: 네,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북부지역에 새벽한때 비가 오겠고요. 일요일에는 차츰 흐려져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예상일기도를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북부지역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새벽한때 비가 조금 내리다 점차 그치겠고, 그 밖의 전국은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일요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점차 흐려져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주말날씨를 나절예보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부지방입니다. 토요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서 새벽한때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과 충청지역은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5도로 선선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차츰 흐려져 낮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4도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남부지방입니다. 토요일 쾌청한 하늘을 보이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동안 광주와 대구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점차 흐려져 낮에 호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영남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한낮에 광주와 대구 24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해안지방입니다. 토요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예상됩니다. 낮 기온 강릉 25도로 선선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저녁부터 비가 오겠고, 낮 최고기온 강릉 23도가 되겠습니다. 

주말키워드 손민지입니다. 10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 날씨도 제법 선선해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는데요. 가을하면 단풍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단풍의 시작 시기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는데요.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들기 시작해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절정을 보입니다. 현재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올해의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설악산의 경우에는 큰 일교차와 많은 일조시간 덕분에 작년보다 4일정도 빠르게 관측됐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단풍과 함께 황금연휴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주말키워드였습니다.

예보관: 네 이번 주말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주의를 하셔야겠고요. 

캐스터: 일요일에는 차츰 흐려져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 만큼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귀성길에 일찍 오르는 분들은 계속해 기상정보를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자체예보로 전해드린 주말날씨 포커스였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