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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와 하늘색부터가 다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린 가운데 중부 곳곳으로는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중부지방으로 오늘 늦은 밤까지 비가 예보돼 있고요. 전북과 경북으로는 내일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서울, 경기, 강원영서 5~30mm가 되겠고요. 충청과 강원영동, 전북과 경북은 5mm내외로 적겠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기 치는 곳이 있겠고요. 곳에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여기에 오늘은 대기질도 좋지 못합니다. 국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서울, 경기, 충청, 호남, 경남과 제주도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강원도와 경북으로도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국내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의 양도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고요.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쾌청한 가을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중부지방 내일은 비가 오는 곳은 없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과 대전이 24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동해안지방도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낮 기온은 강릉 26도를 보이겠습니다.

전북과 경북은 새벽 한때 비가 오겠고, 낮부터는 남부 전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 광주 25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금요일에 제주도로는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이번 예보기간 내내 대체로 맑은 날들만 이어질 전망입니다.

차수지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ctsuji@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