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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연일 우중충한 날씨로 자칫 기분마저 우울해지기 쉽지만, 스타일까지 놓칠 순 없겠죠? 오늘 날씨와 생활 정보에서 감각적인 장마철 스타일링으로 스타일과 기분 모두 UP시키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감각적인 레인룩의 기본 요소는 바로 레인코트와 레인부츠입니다. 특히 옐로우나 핑크, 오렌지 등 화사하면서도 산뜻한 비비드 컬러의 레인코트는 비오는 날 특유의 칙칙하고 우울한 기분을 발랄하고 상쾌하게 전환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피케셔츠나 핫팬츠, 프린트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변덕스러운 장마철에 비가 그쳐도 자연스러운 캐주얼 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컬러로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다면 엉덩이를 덮는 길이와 허리라인을 잘록하게 잡아주는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레인코트는 슬림한 실루엣을 살려줘 더욱 멋스러운 데일리 룩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보다 스타일리시한 장마철 패션 감각을 뽐내고 싶다면 기하학적 패턴이나 꽃무늬, 도트나 체크 등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것도 좋습니다. 화려한 패턴 의상은 기분을 산뜻하게 해줄 뿐 만 아니라 특별한 패션 감각이 없어도 옷 자체만으로 포인트가 되는데요. 이때 패턴이 화려한 만큼 액세서리는 최대한 생략하고, 슈즈는 패턴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골라야 더욱 스타일리쉬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인부츠까지 매치하면 완벽한 레인룩이 완성됩니다. 이번 시즌에는 화려한 비비드 컬러나 꽃무늬 등 레인부츠 색깔의 종류가 더 다양해지면서 스타일리시한 레인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웨지 스타일의 레인부츠까지 등장하면서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더해줘 키가 작은 여성들도 무리 없이 스타일리시한 레인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비드한 레인부츠가 부담스럽다면 은은한 시스루 레인코트와 톤온톤으로 과한 느낌을 중화시키는 것도 좋겠습니다.
레인룩은 기능성 아이템인 만큼, 레인코트는 완벽한 방수력, 레인부츠는 착용시 무게감, 밑창의 미끄러움 정도는 꼼꼼히 확인해야겠죠? 그럼 오늘 알려드린 팁으로 우중충한 장마철에도 기분 up시킬 수 있는 감각적인 레인룩 뽐내보시기 바랍니다.
 황지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fallinginhjy@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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