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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밖에 있다보면 땀에 젖어 집에 돌아올 때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수분섭취가 매우 중요한데요. 땀을 많이 흘리면 그만큼 우리 몸 속 수분이 빠져나가  몸 속 수분 균형이 흐트러지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70%가 물로 이루어져있을 만큼 수분 섭취는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여름철 몸의 수분을 보충하고 몸 속 수분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운동을 하기 전 수분 섭취는 필수인데요. 여름에 운동을 하면 날씨가 더워 체온이 쉽게 오르게 되고, 습도가 높아 증발되지 않는 땀 때문에 체온이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결국 평소 운동할 때보다 여름철 운동은 훨씬더 체력소모가 크고 피로감이 빨리 쌓이는데요. 탈수증상의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운동 전후에 충분한 물을 마셔주어야 하는데요. 운동 중에도 10분 간격으로 목을 축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우리 몸의 수분을 지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그만큼 우리 몸속의 염분도 빠져나가게 되는데요. 이온음료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염분이 들어있고, 물보다 흡수도 빨라 탈수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 다양한 이온음료가 나와있으니까요. 여러 가지 맛 중 골라서 마실 수 있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뿐만 아니라 과일을 먹는 것도 수분섭취의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요. 여름철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죠. 수박은 91~95%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와 피로해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나 여름철 더위를 먹어 열이 나거나 진땀이나면 수박을 즙으로 내어 먹으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수박 외에 수분 섭취에 뛰어난 과일들로는 복숭아, 배, 매실 등이 있다고 하네요.

 

조금만 신경써서 운동 전 물을 챙겨먹고,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과일을 섭취한다면 여름철 우리 몸 속 수분을 지키기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출근 전에 물 한통, 점심시간에 이온음료 한 병, 자기 전 과일 섭취 어떨까요? 이렇게 간단한 생활 습관의 변화가 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줄 것입니다.

이나연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jassica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