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날씨와 강풍이 겹쳐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노약자와 어린이, 반려동물과 가축 등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노약자는 보호자와 미리 연락망을 정해 놓고, 평소 복용하는 약과 지팡이, 휠체어 등을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대피 시엔 이웃 또는 시·군·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 조금이라도 안전한 장소에서 미리 도움을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어린이는 산불 발생 시 어른의 손을 잡고 대피하고, 필요한 행동을 미리 소통해 산불에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기는 어른이 띠로 안아서 이동하고, 손으로 피부와 호흡기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가축과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산불에 대비해 집 주변 가연성 물질을 옮겨 두고, 불씨가 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집 주변에 충분한 물을 뿌려 둡니다. 또한, 만약 함께 대피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라면, 최소한 축사의 문을 열어두거나, 반려동물의 목줄을 풀어놓아야 합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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