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 5도와 경기 해안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일부 수도권과 충남에도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경기 해안과 경기 남서부, 충남 북부에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수도권과 충남 일부 지역에도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동해안만 흐리고, 그 밖에 전국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흐린 하늘 덕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내일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기온은 6도로 오늘 아침보다 4도가량 높겠고, 한낮에는 14도까지 오르며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금요일인 모레는 다시 오늘처럼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서울 6도, 인천 8도, 대전, 세종 5도, 춘천은 3도로 아침을 시작하겠고, 낮에는 춘천 12도, 서울, 인천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의 아침 기온은 속초 7도, 강릉, 울진 6도입니다. 낮 기온은 14~15도 내외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 6도, 부산 9도, 제주는 12도로 포근한 아침을 맞이한 후, 한낮에는 광주 14도, 대구 15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동해는 구름 많겠고, 서해와 남해에는 비가 내린 후 개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토요일에 비가 오겠는데요. 산간 지역에는 눈이 섞여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