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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중 감량 주사가 인기입니다. 비만 치료제의 일종으로 놀라운 효과를 이야기하지만, 전문가들은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표하고 있는데요. 특히 영양학자들은 인위적인 의료 시술보다 식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천연 식품으로 먼저 다이어트 식단을 시도해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체중 감량 주사보다 먼저 추천하는 천연 식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트밀, 귀리입니다. 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인데요. 위에 들어간 오트밀은 젤 형태의 물질을 형성해 소화 과정을 지연시켜 오랜 시간 배부른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그릭 요거트의 단백질도 탄수화물보다 소화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려 식욕을 억제합니다. 단백질은 자연적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분비를 증가시켜 포만감을 높이는데요. 같은 원리로 달걀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죠.

섬유질이 풍부한 렌틸콩도 소화를 늦추기 때문에 천연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불리는 식재료입니다. 마찬가지로 사과도 수용성 섬유질로, 위에서 팽창해 소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밖에도 아보카도, 보리, 치아씨드, 케일이나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 역시 다이어트를 위해 추천드리는 천연 식품입니다. 

박성훈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