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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자연, 인문, 여행의 구색을 모두 갖춘 도시라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장소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초구와 과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우면산은 소가 잠자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맑은 물이 흐리고, 건강한 수목과 동행하는 산책길도 있습니다. 또 경사도 완만해 초보 등산객도 오르기 좋습니다.
중랑구에서 구리시로 가는 길목 망우리는 독립운동가의 얼을 기리기 위한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역사 산책로 초입에는 카페와 전시공간이 자리하고 있고, 묘소 앞을 지나면 비석에 새겨진 마지막 유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1동에는 정동 전망대가 있는데요. 정동 일대 주요 공간에 대한 설명이 가미된 파노라마 사진과 스토리보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 일대와 인왕산이 뚜렷이 보일 정도로 경관을 자랑합니다.
서울을 한 번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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