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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 해상 파고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부산과 울산 등 영남해안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순간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한편 전국 많은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주말에도 한낮 기온 서울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를 보이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는 쉬어가지만, 일부 영남과 제주도는 아침 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며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 동안 전국에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고, 강원영동은 내일 오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 서울 23도, 세종 21도 보이겠고. 한낮엔 서울과 세종이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의 아침 기온 21~22도 안팎으로 출발해 속초와 울진의 낮 기온 29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전주의 아침 기온 23도, 대구 24도로 시작하면서 낮 기온은 34도로 무덥겠습니다.

내일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겠고, 남해상에도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서울 한낮 기온도 30도 이하로 내려가 폭염이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