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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사이에도 내륙은 열대야가 쉬어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4도 보이겠는데요. 다만 낮에는 33도로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한편, 강원 영동은 동풍과 강수의 영향으로 폭염이 쉬어가겠는데요. 내일 강릉의 낮 기온 25도에 그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제주도 곳곳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 해안은 모레까지 20~60, 많게는 80mm 이상 내리겠고요. 그 밖의 경상권으로도 내일 약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저녁까지 비가 내리면서 10~40, 산간은 최대 10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고요, 동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 서울 24도, 세종 22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지방은 속초와 울진의 아침 기온 24도, 낮엔 속초 26도, 울진 27도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전주와 대구의 아침 기온 25도로 출발해 한낮엔 전주 33도, 대구 30도 보이겠습니다.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엔 풍랑특보가, 남해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 두 해상은 물결이 최고 5~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엔 대체로 구름만 지나다가, 다음 주 월요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