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다양한 생물이 사는 바다 근처에선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바다 생물이 공격할 때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욕장에서도 해파리나 상어가 출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두리형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는 해수욕장도 늘고 있는데요. 만약 물놀이 중 해파리와 상어를 마주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피부 노출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래시가드 형태의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해파리에 쏘였다면 핀셋으로 촉수를 제거하고,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씻어낸 뒤 냉찜질을 통해 통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다음으로, 상어는 1km의 먼 거리에서도 피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상처가 있을 때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고요, 상어를 발견한다면 최대한 침착하게 물 밖으로 나오는 게 좋습니다. 물장구를 치거나 발버둥 친다면 상어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사람을 공격하는 바다생물을 만났을 때 대처법을 알아봤는데요. 무엇보다 바닷가에 놀러 간다면 안전지대로 표시된 곳에서만 피서를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