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둘기, 평화를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비둘기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경우엔 ‘조류공포증’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조류공포증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조류공포증의 증상은 새를 봤을 때 두근거림이나 메스꺼움,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원인은 다양한데요. 새에게 직접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 누군가 공격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발생할 수 있고요. 어릴 때 새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어진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경험이 없더라도 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환자 대부분 공포증이 생긴 원인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장기간 공포증이 지속되거나 공황 발작 등 극심한 공포를 느낄 때에는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치료법으로는 공포의 대상에 점차 노출시키는 ‘탈감작법’이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부터, 실물 사진, 모형을 통해 단계적으로 비둘기에 적응하도록 하는 치료법이고요. 이 밖에도 공포의 원인을 찾아보는 인지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류공포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공포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병원을 내원한 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