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단풍놀이죠. 중부지방은 10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쁘게 물들 단풍을 기다리며 오늘은 수도권 단풍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약 5만 평에 달하는 대지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는 오는 20일 시작해 11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무려 400종이 넘는 단풍이 넓은 대지에서 장관을 이룬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또 다른 단풍 명소로 남한산성이 꼽힙니다. 남한산성은 둘레길이 마련돼 있어 단풍과 은행나무가 그림과 같이 어우러진다고 합니다. 산책로가 잘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해 당일치기 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단풍 명소는 덕수궁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도심 속에서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고궁 속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고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단풍나무도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선선해진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단풍 구경하면서 가을 정취 느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