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소나기 소식이 잦은 요즘 날이 점점 습해지고 있습니다. 또 이른 장마가 예상되면서 앞으로 눅눅한 기운은 더 강해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알코올을 사용하는 건데요. 실내에 습기가 높아지면 벽지가 눅눅해지고 들뜨게 됩니다. 이때 물과 알코올을 4:1 비율로 희석한 후, 눅눅한 벽지 또는 곰팡이가 핀 곳에 분사해 주면 알코올 성분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까지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다음은 굵은 소금입니다. 굵은 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 싱크대 안에 두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해 효과적으로 습기 제거가 가능한데요. 또 이 소금의 경우 햇빛에 잘 말려 놓으면 다시 재활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염화칼슘입니다. 다 쓴 제습제 통에 염화칼슘을 1cm 높이로 담은 후 입구를 한지나 종이로 싸서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제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습하면 불쾌감도 높아지게 되죠. 간편하고 효과적인 습기 제거로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