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 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오늘은 강북21세기병원의 김동진 원장님을 모시고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관절은 다리 뼈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서 신체의 이동을 책임지는 관절입니다. 앉아있을 때도 사용이 되고, 또 뿐만 아니라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금만 다쳐도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반월상 연골파열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반월상 연골파열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의사 :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내 허리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조직으로 한쪽 무릎관절에 외측 및 내측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고 걷거나 뛸 때 체중을 받쳐주면서 무릎관절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월상 연골파열은 이 연골조직을 무리하게 사용하거 나 외부 충격이 가해져 연골이 찢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면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여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캐스터 : 네, 아무래도 사용이 많은 부위이다 보니까 퇴행성 변화가 빨리 나타나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반월상 연골파열이 나타냈을 때는 어떤 증상을 보이게 되나요?
의사 : 반월상 연골파열이 있을 때 보이는 증상으로는 무릎을 구부리거나 걸을 때 통증이 있다는 건데요. 무릎이 붓기도 하고 걸을 때 힘이 빠지면서 휘청거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무릎 내부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무릎 내부가 뻑뻑한 느낌이 들면서 무릎을 굽히고 펴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캐스터 : 무릎이 붓는다거나 소리가 난다면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재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 반월상 연골파열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휴식과 약물 및 주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또는 반월상 연골파열 정도가 클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파열된 반월상 연골을 부분절제하거나 봉합하는 것입니다. 관절 내시경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1cm내외의 절개를 하여, 흉터도 작고 출혈도 적어서 수술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도 적습니다. 젊은 연령층의 환자에서 반월상 연골의 파열이 많이 심할 경우에는 연골판 이식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캐스터 : 네, 평소에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고요. 만약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면 체계적인 재활이 필요하다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의 박유라였습니다.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