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엔 일조량이 줄고,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기분이 가라앉기 쉽습니다. 이럴 때 식물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실내 식물이 주는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식물 키우기는 우울감 완화와 마음의 평온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록빛 자연을 볼 때, 불안감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식물을 보면 맥박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물 키우기는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효과까지 있습니다. 식물 잎이나 줄기의 껍질엔 사람처럼 호흡을 하는 ‘기공’이 있는데요. 이 기공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까지 흡수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데도 식물이 큰 역할을 하는데요. 방 면적의 5%를 식물로 채우면, 겨울철 실내 습도를 최대 10%까지 올릴 수 있는 만큼, 천연 가습기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까지, 춥고 건조한 날씨에 초록잎 식물 하나 들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