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에 몸이 쉽게 지치거나 졸음이 몰려 올 수 있습니다. 계절성 질환인 ‘추곤증’ 인데요. 오늘은 추곤증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추곤증이 불러 일으키는 피로감에 가만히 있는 것 보단 몸을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가벼운 산책과 맨몸 체조,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날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왕성해집니다. 이 과정에 비타민이 빠르게 소모되는데, 제철 과일이나, 채소, 해조류로 비타민을 보충해 준다면 추곤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지키는 겁니다. 특히 환절기엔 밤사이 추위를 느끼면서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침구류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추곤증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니까요, 아침과 낮에 체온 유지에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