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 지방의 눈도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엿새째 폭설이 이어졌기 때문에 눈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내려놓으셨을 텐데요.
다만 아직까지 북 강릉과 속초에도 80cm가 넘는 많은 눈이, 향로봉엔 161.5cm 나 되는 많은 눈이 쌓인 상태입니다. 거기에 강원 산간지역에는 한파 주의보까지 더해지면서 눈이 그대로 얼어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다행히 당분간은 이렇게 눈이 약해지면서 눈 피해를 복구하는 시간을 벌긴 했는데요. 목요일 오후부터는 다시 눈이 강해지겠고, 주말인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은 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그 외 전국에 계신 분들은 동해안 지역의 폭설 소식이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는데요. 내일도 전국에 큰 추위 없으면서 서울의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저녁에 남부지방부터 점차 구름만 많아지는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과 제주 남쪽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요.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에는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 이어지면서 활동하기 수월하겠고요. 목요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남해안 지역에도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 우리 시각으로 11시 30분경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있는데요. 소치의 날씨 구름만 많겠고요. 모태범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내일은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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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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