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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짧아지면서 날이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이런 날씨는 두뇌 속 화학물질의 분비를 원활하지 못하게 하면서 우울증 증상을 더 높이는데요. 오늘은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이 쌀쌀해지면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하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를 완화 시켜주고, 특히 항우울제보다도 효능이 더 오래간다고 합니다.
우울증은 탄수화물에 대한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두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의 과잉섭취는 오히려 피로를 부르고 신경이 민감해질 수 있는데요. 탄수화물을 되도록 피하고 단백질이 들어있는 스낵을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D와 오메가3 섭취량을 늘려주면 좋습니다. 비타민D의 수치가 낮을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데요. 햇볕을 쐬거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나 고등어 등의 생선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이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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