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곧 기온이 떨어지면서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추워지는 환절기,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세계 보양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30여 가지 육해공 식재료가 들어가는 중국 보양식 불도장입니다. 각종 고기들과, 전복, 상어 지느러미, 인삼 등을 전통 발효주에 넣고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데요. 세계 국가의 원수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 대접받을 만큼 원기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프랑스 보양식 포토푀 입니다. 포토푀를 직역하면 불위의 냄비라는 뜻으로, 고기와 다양한 채소, 향신료를 냄비에 넣고 오래 끓여 먹는 스튜인데요. 가족, 이웃과 나눠 먹을 만큼 커다란 냄비에 끓여 나눠 먹으며 겨울 추위를 막는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러시아 대표 보양식 ‘보르시치’입니다. 보르시치는 비트와 뿌리채소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뒤, 러시아식 사워크림을 얹어 먹습니다. 추운 러시아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줘 러시아 왕실에서도 사랑받던 수프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세계 보양 음식을 알아봤습니다. 다음 주부터 이른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세계 각국의 보양 음식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