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뺄 때 참아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라면’인데요.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진 라면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다이어트 중 라면 끓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라면 한 개의 나트륨양은 많게는 1천800mg 이상으로, 하루 적정 섭취량인 2천mg에 가깝습니다. 라면의 나트륨은 혈관 내 삼투압을 상승시키는 만큼, 너무 자주 먹게 되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면을 먹을 땐 나트륨을 낮추는 게 중요합니다. 라면에 우유를 넣어 염분 농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고요, 면을 먼저 끓인 뒤, 수프를 따로 끓인 물에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도 면에 흡수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라면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데요.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양배추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를 넣어 끓이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식이섬유를 섭취해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라면을 최대한 건강하게 끓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다이어트 중 가끔씩 생각나는 라면, 오늘 이 방법으로 죄책감 없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