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 립스틱 등 립 메이크업을 오래 지속하면 입술 색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립 메이크업보다는 입술 노화가 칙칙한 입술 색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에서 붉고, 노란 톤이 감소해 생기가 줄어드는데요. 더불어 입술이 얇고, 납작해지며, 가로, 세로 주름이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립 메이크업도 어느 정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 색깔을 연하게 할 수는 있지만 잦은 립 메이크업은 입술의 각질이 쌓이게 해 혈류 색이 잘 비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입술 관리를 잘하면 좋은데요. 입술은 자외선을 보호하는 멜라닌이 적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제품을 바르는 게 좋고요. 사용 후에는 클렌징과 각질 관리로 입술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햇볕이 강해지는 시기가 찾아왔는데요. 입술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