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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중국북부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늦게 그치겠다.
기상청은 “일본북쪽 연안에서 동해먼바다로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탈라스(TALAS)'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너울로 인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에서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일(5일)까지 동해와 남해동부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내일(5일)은 중국북부지방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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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기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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