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각종 정책과 캠페인이 마련된다.
환경부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식품부 등 13개 부처 공동으로 5년 단위 국가 기본계획인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011~2015)’을 올해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건강, 재난/재해, 농업, 물관리 등 10개 분야 87개 대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조사연구, 교육‧홍보, 국제협력 사업 등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가 기후변화 적응센터’를 2009년 설립했다.
이같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다. 바로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올해 ‘지구의 날’을 전‧후로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했다. 이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한등 끄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부 박광선 기후변화협력과 사무관은 “전국 단위의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전개, 녹색 명절 및 녹색여행 만들기, 그린스포츠, 쿨맵시 패션쇼 등 시기별 맞춤형 캠페인 전개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에 취약한 노인‧저소득층 배려 방안과 열대작물(망고), 아열대어종(참다랑어) 양식 등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산업의 육성방안을 마련해 녹색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이병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