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온난화가 심하다. 한반도도 아열대화됐다. 지구 온도 상승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지구 평균 온도가 1℃ 상승하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
답은 자연재해다. 각종 질별과 물 부족, 홍수 등으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
UN의 기후변화 정부간위원회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차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1906년부터 2006년까지 지구 평균온도는 약 0.74℃ 상승했다.
보고서는 또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 생물종 감소와 전염병 확산, 해안가 지역 유실, 생태계 파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100년 내에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구 평균기온이 1℃ 상승하는 시기를 2020년으로 봤다. 이때 말라리아 등 열대성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최대 17억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2080년대는 기온이 3℃ 이상 올라간다. 이때에는 약 24cm 해수면이 상승해 30% 이상의 해안가 지역이 유실되고 세계 인구 20% 이상이 홍수의 위협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2007년부터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농업, 산림‧임업, 수리‧수문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부문에 대한 개발과 정책 수립에 들어갔다.
내용은 기후변화 적응 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정책, 정보의 체계적 분석‧관리, 기존 정책과의 통합 연계,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홍보 등이다.
올해 8월에는 사회적 형평성과 환경자원의 지속성을 골자로 한 ‘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하면서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
서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