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가 6일 국립외교원 2층 대회의실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행과 국제법’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법 센터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신동익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김석우 서울국제법연구원 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 신각수 국제법센터 소장, 이형종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구 주제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의 특징 △비국가행위자 참여의 중요성 △상향식 접근방법의 국제법적 함의 △국가별 기여의 실효적 이행확보를 위한 이행준수체제 등이다.

국립외교원과 서울국제법연구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새롭게 제기된 국제법적 문제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통해 신 기후체제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파리협정(Paris Agreement)에 따라 신기후체제 출범 기반이 마련된 후 기후변화문제 대응은 선진국들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해 해결하려는 기존의 하향식 접근방법에서 국가의 자발적인 국가별 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를 중심으로 하는 상향식 접근방법으로 새롭게 변화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