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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제35차 총회가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관련 부처인 기상청, 환경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9명의 정부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했다.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총회에서는 보고서 발간에 앞서 2차 초안에 대한 준비 경과보고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또 ▶IPCC 국가온실가스인벤토리 태스크포스 작업반의 활동 경과보고 ▶IPCC가 각국 정부, 국제기구, 과학자, 대중매체 등 외부와의 소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소통전략에 대한 승인 ▶IPCC 의장단 선거절차 규정 개정안 채택 등 17개 의제가 논의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제5차 평가보고서를 포함한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국제동향 파악 및 정책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IPCC 제5차 평가보고서는 2013년 9월에 제1실무그룹 보고서가 먼저 발간된다. 이어 제2, 3 실무그룹 보고서가 각각 2014년 3, 4월에 나온다. 종합보고서는 2014년 10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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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