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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톰체이서' 활동 모습 (인천 동부초등학교)
기상청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 활동이 11~13일 서울·인천·대전·광주·강릉 등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대학생 홍보단은 지난달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5개 팀이며 각 팀별로 활동에 들어갔다. 홍보단 활동은 크게 2가지. 첫 번째는 초등생들의 학습을 위한 교구제작 아이디어 제공 및 체험학습 계획 등 홍보단원들이 직접 구상한 것들로 기후변화 체험용 교구를 활용한 현장 학습활동이다.
▲ '기후탐정단' 활동 모습 (대전 용산초등학교)
▲ '에코플래너' 활동 모습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두 번째는 둘레길 활동이다. 이는 기후변화를 느끼고 찾아볼 수 있는 장소를 연결해 기후변화 둘레길을 구상하고 그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주는 일이다. 이 또한 팀별 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행해진다.
각 팀별 이름과 둘레길 활동제목은 다음과 같다.
▶에코플레너(서울) : 초.품.구 / 草 稟 區: 초록을 품은 중구
▶그린스케치(전라도) : 바다건너온 한라봉이
▶기후탐정단(충청도) : 변화의 길 ‘함께 만들어 가는 기후변화 체험 둘레길’
▶Storm chaser(서울) : If you wonder? Wander!
▶Green-ranger(강원도) : Green Eco In Gangneong
▲ '스톰체이서' 활동 모습 (인천 동부초등학교)
한편 활동성과를 담은 본선 발표대회가 26일 전문건설회관(서울 소재)에서 열린다. 대학생들의 기후변화 실습교구 아이디어 및 둘레길 활동 결과물은 기후변화 교육용·홍보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기상청 한반도기상기후팀 관계자는 "이번에 기상청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확산을 처음으로 시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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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